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대 위상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교수, 직원, 졸업생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2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2년 전문대학인'은 교원 분야와 직원 분야, 졸업생 분야로 나눠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교원 분야에 선정된 한성철 국제대 교수는 사회 변화에 따른 학과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수입차 전공을 개설한 후 한국수입차협회 등과 취업약정협약을 맺어 학생 취업 확대에 노력했다. 또 드론자동차학과를 개설해 학생 취업 분야 확대에 기여했다.
김승호 한국승강기대 교수는 거창군 내 산·학·연·관으로 추진된 거창승강기밸리사업에 참여해 한국승강기대 개교에 공헌했다. 9년간 취업률 85%, 2013년~2020년까지 7년 동안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직원 분야에선 한호선 동남보건대 총무팀장이 선정됐다. 학생자치기구 지원, 장애 학생 특별지원 위원회 설치 및 학생 동아리 등록 절차 간소화 등 학생 복지 업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현수 전북과학대 정보전산원 원장은 '종합정보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대학 업무 효율화를 위한 전자결재 구축에 노력했다. 네트워크 설비교체 랜선개설공사, 전산화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장비 교체 등 교육 행정 정보 보안화에 앞장섰다.
경인여대를 졸업한 김소정 세무사는 세무회계과 재학 중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고 이후 개인 사무실을 개업하고 현재 모교에서 회계 관련 강의를 통해 후배를 양성하는 전문직업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암대를 졸업한 수상자 조정현 지엘바이오 대표는 축산 전공 졸업생으로 농·축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전문직업인이다. 2003년 가축 사료첨가제 및 원료사료 회사를 창업했고, 이후 양돈 가축분뇨처리 시스템 회사를 창업해 경영하고 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회장은 “수상자 모두가 전문대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2022년 전문대학인상 수상 결과를 통해 전국 전문대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