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즈베리랩이 홈시네마용 스크린 신제품 '리버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는 홈시네마 프로젝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PMA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은 올해 사상 최초 1000억원 규모를 넘을 전망이다.
블룸즈베리랩은 국내 메이저 극장 3사 및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14개국의 유명 영화관에 미국 DCI(Digital Cinema Initiative)기준 극장용 광학 스크린을 제조·판매해온 자회사 (주)스크린솔루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론칭한 홈시네마용 스크린 전문 브랜드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리버티'는 영화관과 동일한 시네마틱 사운드의 원리를 적용한 스크린이다. 스크린이 진동하며 음향을 출력하도록 설계해 화면에서부터 소리가 시작된다.
블룸즈베리랩은 실제 영화관 스크린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평활도와 복원력이 뛰어난 신소재 원단을 사용해 기존 스크린의 한계로 지적돼 온 내구성을 보완했고 미세 알루미늄과 여러 광학 메탈 입자를 스크린 원단에 직접 입혀 풍부한 색감과 디테일을 구현했다.
블룸즈베리랩 관계자는 "대부분의 홈프로젝션 환경은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고 사운드바를 사용한 시스템이나 인위적인 입체 다채널 사운드를 제공해 사운드 지향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리버티는 미세하게 천공이 난 사운드 스크린 뒤에 숨은 센터 스피커 시스템을 재현하기 위한 제품이며 그에 따라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소리를 제공하는 영화관 스크린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