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호텔 운영 맡는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부지 전경 조감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부지 전경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리조트와 호텔 위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글로벌 복합 리조트 개발 기업으로 현재 인천 영종도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를 조성 중이다. 오는 2031년까지 총 4단계 확장 사업을 통해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1단계 사업을 통해 1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3동과 1만5000석 규모 아레나, 컨벤션 센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워터파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5성급 호텔 3개 동의 위탁 운영을 맡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국내 10개 직영 리조트와 5성급 플라자 호텔 등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브리드호텔 양양, 마티에 오시리아 등 꾸준히 호텔 체인을 늘려나가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왔다. 마티에 브랜드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10개 이상 호텔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스위트 객실 확대, 프리미엄 복합단지개발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당사의 고객 서비스 경험과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개발 역량이 만나 새로운 프리미엄 복합 리조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