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국토 경관들이 메타버스나 가상·증강현실로 전환된다.
국토연구원·대한지리학회·한국지형학회가 국토경관 자료를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국토연구원에서 체결했다.
세 기관은 우수하고 다양한 국토 경관 자료들과 경관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국민과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 경관 100선(가칭) 등 학술적·교육적 절차를 통해 선정된 경관들을 디지털 전문 기업들을 통해 다양한 가상·증강현실이나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로 (증강현실,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로 전환해 국토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세 기관이 협력해 국토 분야가 가진 풍부한 콘텐츠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국토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이라고 설명했다.
황철수 대한지리학회장은 “기존의 학술 활동뿐만 아니라 국토교육 콘텐츠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라고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토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창환 한국지형학회장은 “중·고등학교나 대학교 교육과정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이번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국토교육 사업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그동안 소홀했던 국토교육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 확대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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