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대체불가토큰(NFT) 신발 '몬스터 슈즈'를 결합한 제품을 새해 1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선보인다.
몬스터 슈즈는 NFT 기술로 만든 디지털 가상신발이다. 고객은 5500가지 고유 디자인의 NFT 신발을 수집하고 LG 씽큐 앱을 통해 실제 신발과 NFT 신발을 함께 관리하고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몬스터 슈즈를 인덕대 게임&VR디자인학과와 함께 개발했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NFT 신발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피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몬슈클(몬스터슈클럽)존을 운영한다. 피지털은 물리적인 것을 의미하는 피지컬과 디지털의 합성어다.
고객은 몬슈클존에서 홀로그램 및 아트토이를 이용해 스타일러 슈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NFT 신발을 볼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NFT 신발을 착용해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NFT 신발은 다음달 25일부터 몬슈클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고객은 LG전자에서 개발한 독자 암호 화폐 지갑인 월립토, 카카오 암호 화폐 지갑 클립을 통해 획득한 NFT 신발을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국내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외관에 재생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의 습도와 온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보관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시킬 수 있어 백화점 부띠끄의 진열장처럼 신발을 더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해준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을 갖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특별한 NFT 신발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