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0개 기업, K-뷰티 엑스포 방콕에서 1905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달성

경기도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K-뷰티 엑스포 방콕에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K-뷰티 엑스포 방콕에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 10개 사가 태국 방콕에서 국제 순회행사로 열리는 대표적인 국내 뷰티 전문 브랜드 전시회에서 105건 1905만달러(약 244억8877만원)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K-뷰티 엑스포 방콕'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5개국 150개 사가 참여해 1만여명 참관객을 기록하며 화장품·뷰티용품, 미용 관련 등 다양한 소비재 품목을 선보였다.

경기도관에는 우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도내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미용기기, 피부개선기기, 화장품 등의 품목이 현지 구매자의 관심을 끌었다.

태국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국으로서 아세안(ASEAN) 시장으로 향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한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국내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3년 만에 방콕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국내·외 150여개 뷰티 기업이 참여하고 방콕 뷰티쇼와 동시 개최됐다는 점에서 경기도 기업의 태국·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태국은 한-아세안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국으로 아세안 시장으로 향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국내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도는 이번 전시회 참가가 동남아 뷰티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경기도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