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 국내 최대 규모 ICT 벤처창업 인프라 조성된다.

경북 경산시에 국내 최대 규모 벤처창업 인프라가 조성된다.

경산시는 20일 경산 창업 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경산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벤처기업 최대 집적지 임당 유니콘파크의 거점 역할을 할 핵심 인프라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설계 공모를 통해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 2개사가 출품한 건축설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0일 열린 경산 창업 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20일 열린 경산 창업 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은 큐브 개념을 도입한 통합 배치계획과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가변형 공간 계획, 랜드마트로서의 상징성을 부각한 세련된 입면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건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국비 286억원을 지원받는다. 총 사업비는 995억원이다. 경산대임공공주택지구내 부지 6959㎡, 연면적 2만263㎡,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새해 12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은 업무공간, 네트워킹 공간, 편의 공간, 이벤트 공간 등 일·주거·여가·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경산시의 백년지대계사업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대한민국 ICT 벤처창업 분야 최대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산=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