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녹색산업지원센터가 진행하는 녹색상품 온라인 기획전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녹색산업지원센터는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한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 매출이 6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동 사업 매출 4억4100만원과 비교할 때 약 4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녹색산업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지역 녹색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구성한 조직이다. 녹색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전주기적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9년부터는 녹색기술센터가 민간위탁사무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센터를 운영 중이다.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품 컨텐츠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온라인 제품 판매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도 병행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지원했다. 특히 국내 유수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력이 우수함에도 마케팅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임미경 서울특별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온라인 기획전 매출과 참여기업이 매년 상승해 녹색제품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 기반이 구축되어 간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중소기업의 우수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철호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장(녹색기술센터 정책연구부장)은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이 자사 녹색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온라인 판로개척 및 매출 확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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