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아프리카 핀테크 네트워크, 'AI 공유플랫폼' 맞손

(좌측부터) 세군 아이나 AFN 회장과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가 하렉스인포텍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세군 아이나 AFN 회장과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가 하렉스인포텍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아프리카 핀테크 네트워크(AFN, 회장 세군 아이나)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사용자중심 인공지능 공유플랫폼과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성장펀드를 통해 아프리카 기업의 디지털 플랫폼화와 글로벌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프리카의 핀테크 기업은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을 공유·연합해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부족을 극복하고, AI 플랫폼 개발을 위한 별도 투자 비용 없이 각사별 전략과 브랜드로 플랫폼 사업을 할 수 있다.

사용자중심 인공지능 공유플랫폼을 활용하면 소비자 개인별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사용자중심의 초개인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를 연결하는 사용자중심 인공지능 공유플랫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손쉽게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확장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프리카 기업이 세계의 상품 서비스를 공유해 아프리카 소비자에게 손쉽게 제공해 아프리카 소비자의 후생을 높이고 매출을 증대해 사업 성공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아프리카 기업의 사업 성공과 확장 촉진을 위해 '사용자중심 인공지능 성장펀드'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성장펀드는 아프리카에서의 인공지능 공유플랫폼의 생태계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기술 기업과 사용자중심 인공지능 공유플랫폼을 활용하는 성장성이 높은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경양 대표는 “사용자중심 인공지능 공유플랫폼과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성장펀드가 아프리카 대륙의 공동 번영과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인 모두가 함께 잘사는 사용자중심의 새로운 경제 질서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군 아이나 AFN 회장은 “아프리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 깊다”며 “향후 5~10년 후에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두고 오늘의 협약식을 돌아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렉스인포텍은 공유플랫폼 확산을 통해 사용자와 사업자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용자중심 AI 공유플랫폼'에 의한 새로운 공유 경제 질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서울대에서 사용자중심 인공지능(UCAI) 개념을 발표한 바 있다.

아프리카 34개국의 핀테크 협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AFN은 아프리카 국가의 금융업계 내에서 정보 및 아이디어 교환, 혁신기술 홍보를 촉진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아프리카 핀테크 리더, 조직 등 중요한 이해관계자를 연합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국경 간 규제 최소화, 핀테크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정부 간 가교 구실을 수행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