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2015년부터 유지했던 각자 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SBI저축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김문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키시고,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CFO 타니구치 카즈쓰구 전무는 이번 이사회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문석 대표 내정자는 삼성카드 인력개발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인사팀장 등을 거쳐 2010년 SBI저축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인사·경영전략 등 핵심 분야 임원을 역임하며, 회사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단독 대표 체제를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는 등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유연한 조직 운영, 디지털 역량 강화 등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BI저축은행 이번 인사에 대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기존 각자 대표인 정진문 대표와 임진구 대표는 임기를 채우고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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