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가 경기 평택, 서안성 공장에 1004억원 규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이미지센서(CIS) 테스트 장비를 구축한다. 국내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사업을 강화한다.
두산테스나는 평택과 서안성 사업장에 반도체 테스트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새해 3월부터 모바일AP, CIS 테스트를 위한 신규 장비를 반입한다. 해당 라인의 장비 발주는 지난 2월 이뤄졌다. 두산테스나는 이번 장비 취득으로 모바일AP, CIS 제품의 전기적 특성을 테스트한다. 투자 규모는 1004억4000만원 상당이다.
평택과 서안성은 두산테스나 반도체 테스트 주요 공장이다.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테스트를 주력 사업으로 모바일AP, CIS, 통신 반도체 등 다양한 반도체를 웨이퍼, 패키징 단계에서 양·불량품을 판정한다.
두산테스나는 평택, 서안성 공장에 신규 장비를 구축해 테스트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평택 공장에 1238억원을 투자해 모바일AP 테스트 서비스를 확대할 장비를 인수하기도 했다.
두산테스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미국 테러다인, 일본 어드반테스트 등 모바일AP, CIS, 무선통신 반도체, 아날로그 반도체 등 테스트 장비 구매를 늘리고 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