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미디어젠, '2022 한국어 멀티세션 데이터 해커톤 대회' 시상식 개최… 대상 등 3개팀 수상

2022 한국어 멀티세션 데이터 해커톤 대회에서 김영민 국밥코딩팀 팀장이 대상을 수상한 후 온라인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2 한국어 멀티세션 데이터 해커톤 대회에서 김영민 국밥코딩팀 팀장이 대상을 수상한 후 온라인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NIA)과 음성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인 미디어젠(대표 고훈)은 '2022 한국어 멀티세션 데이터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22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3개 수상팀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한국어 멀티세션 데이터를 활용한 챗봇 AI 모델링 및 개발'이란 주제로 8~19일까지 약 2주간 온라인으로 열렸다. 챗봇이 이전 대화를 기억하며 흐름에 맞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만들 수 있는 AI 모델을 중점으로 모델 개발과 평가를 수행했다. 멀티세션 대화 데이터에 대한 참가자의 피드백 수집과 반영을 통해 멀티세션 대화 모델 고도화 모색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해커톤 대회엔 대학(원)생, 관련 분야 종사자 및 일반인 등 총 26개 팀 50명이 참여했다. 주최 기관은 온라인 사전교육을 개최해 대회 일정, 제공 데이터 소개, 평가 방법, 결과물 제출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사전교육 후 여러 대화 세션에서 대화를 수행한 데이터를 제공해 참여팀들은 모델을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제출했다. 제출한 모델을 활용해 비공개 평가 데이터로 평가를 진행했고 과정에서 우수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으로 대상에 △국밥코딩팀, 최우수상에 △내일은칼퇴근팀, 우수상에 △NPC팀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김영민 국밥코팀 팀장은 “다양한 모델을 테스트해 보고 어떤 모델이 좋을지 고민하다 학습모델을 확정하고 학습을 진행했다”면서 “언어 생성 모델을 해보는 게 처음이어서 공부할 목적으로 참여했는데 대회 결과가 잘 나와서 기쁘다”고 전했다.

고훈 미디어젠 대표는 “최신 AI 기술 영역인 블랜더봇 2.0 멀티세션 데이터의 구축이 잘 마무리되었고, 이를 통한 모델링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치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본 데이터셋이 국내 AI 기술 경쟁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