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SOS 랩 운영·SW 서비스 개발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20일 '전남 사회 문제 해결 실험실(SOS) 랩 운영 및 소프트웨어(SW) 서비스 개발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SOS(Solution in Our Society)랩'은 지역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전남도민으로 구성된 시민연구반이 지역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SW기술을 활용한 해결방안을 도출해내는 프로젝트이자 조직을 뜻한다. 진흥원은 나주와 목포, 순천 지역을 대상으로 도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SW를 통한 지역의 문제 해결 14건의 아이디어를 도출한 바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일 전남 사회 문제 해결 실험실(SOS) 랩 운영 및 소프트웨어(SW) 서비스 개발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일 전남 사회 문제 해결 실험실(SOS) 랩 운영 및 소프트웨어(SW) 서비스 개발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시민연구반 및 퍼실리테이터, SW서비스 개발기업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202년 전남 SOS랩 운영 성과 보고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SW서비스 내용 및 성과 공유 등으로 진행했다.

올해 전남 SOS랩 사업을 통해 선보인 SW서비스 중 '전남지역 기반 정보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트윈 키오스크 개발 및 설치' 과제는 전남 이외에도 부산, 서울의 노인종합복지관 등 다섯 곳에 설치해 활용할 예정이다.

'나주 농촌마을 전기충전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앱(APP) 실증' 과제는 지난달 나주시 노안면 동산마을 충전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나주시 외곽 지역의 실버 전동 전기차와 농업용 전기차 등의 충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용 원장은 “전남 SOS랩의 성과는 전남도민, 지역 SW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민의 디지털 격차 등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0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전남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SOS랩 운영, 지역 의제 고도화 및 실증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연구반과 아이디어 캠프 등을 통해 도출한 아이디어 제안요청서(RFP)를 토대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연구개발 및 SW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