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트가 비즈니스 룰 관리 솔루션(BRMS) '포뮬라(Formula)'를 출품했다.
BRMS는 업무 기준이 되는 정책, 규정, 업무흐름과 절차 등 업무규칙을 쉽게 만들어 정보기술(IT)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포뮬라는 전자서식 기반 창구프로세스 필수 요건인 전자서식 작성 규칙과 조건 분기, 데이터 연계 규칙 등을 손쉽게 등록·관리할 수 있다. 표준 XML을 활용한 공통 API로 적용함으로써 개발 절감과 효율적인 서식 재개정, 프로세스 변화관리를 제공한다.
고객 창구 프로세스 규칙과 입력 절차를 손쉽게 등록, 수정, 관리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독립된 표준 I/F DLL과 API를 활용해 페이퍼리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PPR)창구 업무의 개발 효율성 향상 및 편의성과 최적의 전자서식 기반 창구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포뮬라를 도입하면, 전자서식 클라이언트의 서식 및 업무 프로세스 변화, 확장 때 발생하는 프로그램 개발·수정 및 배포에 따른 유지관리와 변환 관리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룰의 수정·배포를 통해 실시간 적용됨으로써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기존 PPR 시스템 문제점인 서식 재·개정 때 통합 단말, 전자창구 클라이언트, 전자서식을 모두 수정해야 업무 반영할 수 있었던 것을 서식디자인과 PPR 룰 작성만으로도 업무 반영이 가능하다. PPR 룰은 다른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운영 반영된 PPR 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거래를 제한해 종이 거래로 유도할 수 있다.
포뮬라 솔루션으로 실시간 PPR 룰 거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거래량은 주식 차트처럼 분봉 그래프로, 오류 상황은 꺾은선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거래 상위 영업점 상위 10곳, 거래 상위 PPR 룰 상위 10위권까지 막대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인젠트는 포뮬라의 웹·모바일 버전을 발표하며, 금융은 물론 통신, 제조, 유통, 헬스케어,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산업을 공략하고 있다.
전자서식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 금융권에 집중되어 있는 창구 PPR 및 ODS 업무의 확대가 예상된다. 포뮬라는 솔루션 특성상 고객정보가 존재하지 않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이 가능하다. 인젠트는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시해 한꺼번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PPR 시스템을 적당한 구독료로 서비스해 영세한 업체도 전자서식 기반 업무가 가능해지도록 만들고자 한다.
인젠트는 2021년부터 자체기술로 전자서식 업무규칙관리 솔루션을 개발,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NH 농협상호금융, BNK경남은행 PPR프로젝트를 구축했다.
남재욱 인젠트 전무는 “업무규칙관리 솔루션은 금융권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일반 제조나 유통 등 비금융 부분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솔루션”이라면서 “이번 웹·모바일 버전을 시작으로 비금융권 기업 및 공공기관에도 '포뮬라' 도입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
권혜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