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 '안전모드' 정보유출 원천 차단

세이퍼존, '안전모드' 정보유출 원천 차단

윈도 안전모드를 통한 정보유출을 차단하는 솔루션이 개발돼 화제다.

매체제어 보안USB와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전문기업 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자사 'SaferZone 보안USB'와 DLP 신버젼 'V10'이 윈도 안전모드를 통한 정보유출을 원천 제어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상 기업·공공·금융기관 PC에는 매체제어(보안USB), 내부정보유출방지(DLP)와 같은 PC단 보안 에이전트SW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USB메모리나 스마트폰 등으로 개인(중요)정보를 임의 저장하지 않도록 통제한다. 하지만 윈도 안전모드를 통한 사용은 통제 범위에서 제외돼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세이퍼존 관계자는 “윈도를 조금만 아는 PC사용자라면 안전모드로 부팅하면 매체제어와 DLP 보안 에이전트SW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안다”며 “동시에 안전모드에서 휴대용 저장통신매체, 클라우드, 웹메일 등 인터넷으로 기업의 핵심 개발 소스, 핵심 설계 자료, 개인정보 등 회사 기밀 중요 파일 및 데이터를 전송·저장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퍼존 보안제품은 윈도 안전모드 커널 단 드라이브에서 기본적으로 저장통신매체를 차단한다. 이와 함께 안전모드에서 웹메일, 클라우드와 같은 인터넷을 이용해 파일·데이터를 전송·제어하는 DLP 보안에이전트SW가 부팅과 동시에 실행·작동한다. 이를 통해 기업·기관 내 설정한 전사·부서·개인 보안정책에 따른 모든 사용을 차단하고 감사로그를 남긴다.

권창훈 대표는 “세이퍼존 보안 제품은 PC사용자가 '안전모드'로 부팅해 휴대용 저장통신매체와 클라우드·웹메일 등으로 정보를 유출하는 작업을 차단한다”며 “선진국 보안제품처럼 안전모드에서도 보안 에이전트 SW가 동작해 우회 유출하려는 시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