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에프이엘비코리아(대표 이희재·박경희)는 올 하반기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굵직한 물류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0년 말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온·오프라인 토털 물류·유통 사업을 벌이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국내 대형 IT 서비스 기업과 방글라데시 해상안전운항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형 IT서비스 기업은 방글라데시 선박부와 해상안전운항시스템 구축사업계약을 체결했다. 방글라데시 남쪽에 위치한 벵골만을 운행하는 선박과 해안 무선기지국 관제 센터간의 정보 전달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에프이엘비코리아는 또한, 도로교통 솔루션 기업 에스트래픽과 방글라데시 N8 고속도로 영업·부대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한국도로공사와 방글라데시 'N8 고속도로영업시설, ITS설비 및 시설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210억원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8월 15일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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