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정시 1248명 선발

가군 일반전형, 나군 일반전형 수능 100%선발
의예과 68명 선발
반도체공학과 신설

한양대학교, 정시 1248명 선발

한양대학교는 정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871명, 나군 377명으로 총 1248명을 정원 내 인원으로 선발한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28일 공지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에서 다이아몬드 플러스 대상학과 정시 가/나군 일반전형 최초 합격자에게 2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정시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 4년 50%장학금 지급(예능계열 및 체능계열 제외)한다. 정시 가군 간호학과는 문/이과 통합으로 선발(수능 필수 응시영역 변경)하며 정시 나군 공과대학 반도체공학과는 16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정시 가/나군 일반전형은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상이하다. 상경계열 반영비율은 국어 30%, 수학 40%, 영어 10%, 사/과탐 두 과목 2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10%, 사/과탐 두 과목 3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기하 또는 미적분) 35%, 영어 10%, 과탐 두 과목 35%를 반영한다.

국어, 수학의 경우 점수 활용지표가 수능 표준점수이며, 탐구영역은 대학의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등급으로 반영한다.

탐구영역 필수 응시과목은 없으며 제2외국어/한문 성적은 전 계열에서 반영하지 않는다. 자연계열은 과탐 두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하며, 과탐Ⅱ 과목을 응시한 경우 변환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가/나군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에 한해 계열에 따라 직탐영역을 사탐/과탐영역으로 대체 반영한다.

영어는 계열별로 반영점수에 차이가 있다. 자연계열은 1등급에 100점으로 만점을 부여하고 2등급 이후로 등급 간 점수 차가 커진다.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8점 5등급 80점 6등급 70점 7등급 58점 8등급 44점 9등급 28점이다. 인문/상경/예체능계열은 자연계열보다 등급 간 점수 차가 더 크다.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90점 4등급 82점 5등급 72점 6등급 60점 7등급 46점 8등급 30점 9등급 12점이다. 한국사는 감점제로 반영한다. 본교 변환표준점수 (1,000점 만점)에서 1등급당 01.점이 감해지는 체계로, 인문/상경계열은 3등급까지 만점 처리하며 4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자연계열은 4등급까지 만점으로 처리하고 5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예체능계열은 8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9등급만 0.1점을 감점한다.

가/나군 정시 특별전형의 경우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기회균형선발,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대상으로 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세부 선발 인원은 다음과 같다. 농어촌학생전형의 경우 가군 57명, 나군 19명 선발, 기회균형선발 전형의 경우 가군 32명, 나군 10명 선발,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 가군 28명, 나군 8명 선발,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의 경우 가군 10명, 나군 3명을 선발한다.

각 전형별 세부 모집 인원 및 지원자격, 제출서류는 정시모집요강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시 나군에서는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한양대학교와 SK하이닉스가 협력해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 반도체 공학 이론 및 실습 교육, 산업체 인턴십, 현장 실습 등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학과 입학생에게는 대학 학비 전액 및 학업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반도체 공정라인 및 설계 관련 교육, 실험/실습용 최신 학습기기 및 스마트 강의실이 제공된다. 한양대학교 반도체공학과 입학생은 국제 인적교류 프로그램 및 학술대회 참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외 우수 산업체 견학 및 인턴십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러한 교육 인프라 외에도 학부 졸업 후 석사/석박통합과정 연계 진학시 학비 전액 및 학업 장려금이 지급되며,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원 채용 보장 혜택이 주어질 수 있다. 각 특전과 혜택에는 그에 준하는 내부 규정 및 조건이 요구될 수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