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롯데·11번가·쿠팡 등 6개 플랫폼, 소상공인과 상생"

롯데쇼핑, 11번가, 우아한형제들 등 6개 온라인 플랫폼사가 중소상공인과 우수 상생활동을 펼친 곳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공동으로 중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26일 발표했다. 지마켓, 쿠팡, 한국우편사업진흥원도 포함됐다.

롯데쇼핑 e커머스는 중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했다.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해 약 4000여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체 대규모 쇼핑행사인 '롯키데이'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11번가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약 2800여개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브랜드 발굴 및 육성 등을 통해 월 거래액이 3배 증가한 판매자가 등장하는 등 성과를 냈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소상공인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정부 정책 보험인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지마켓은 국내 유일 온라인 대표 박람회를 개최해 전국 중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 등의 혁신적인 우수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시상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박람회에는 판매자 약 900여명이 참여했으며, 우수 판매업체 12개사 매출은 전년 대비 628% 성장했다.

이 외 쿠팡은 중소상공인 상생 전용 기획관인 '착한상점' 오픈으로 마케팅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했으며,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소상공인 맞춤형 동반성장을 도왔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온라인플랫폼과 중소상공인은 갑을 거래관계가 아닌 상생협력의 동반자가 돼야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민간 소통 창구인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를 통해 중소상공인과 온라인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롯데·11번가·쿠팡 등 6개 플랫폼, 소상공인과 상생"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