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립, 2022 여가 트렌드리포트…댄스·해외 액티비티 증가

프립, 2022 여가 트렌드리포트…댄스·해외 액티비티 증가

프립(FRIP)이 2022년 취미 여가 생활을 결산하는 트렌드리포트 '2022년 우리가 경험한 세상'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2022년의 트렌드는 검색어 순위로 확인할 수 있었다. 프립이 올해와 작년의 플랫폼 내 키워드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댄스 △테니스 △요가 △클라이밍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작년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거리두기 중심의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인기가 끌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실내 액티비티나 스포츠 등 다채로운 활동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댄스의 경우 작년과 올해 연달아 방영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판매량도 2배 (92%) 가까이 증가했다. 테니스를 비롯한 라켓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라켓스포츠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2020년 대비 151%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액티비티를 즐긴 활동도 있었다. 특히, 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이 장소가 아닌 액티비티였다는 점에서 취향 기반의 특수 목적 여행(SIT, Special Interest Travel)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프립 이용자들은 베트남 요가 여행, 필리핀 서핑 여행, 인도네시아 워케이션 여행 등을 구매하며, 액티비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 외에도 일상을 벗어난 독특한 액티비티를 체험하거나 도심을 벗어나 로컬로 떠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경비행기 조종, 프리다이빙, 스카이다이빙 무중력 체험 등 이색 액티비티가 인기를 끌었으며, 제주 워케이션 관련 상품 매출도 3배(195%) 가까이 증가했다.

프립 관계자는 “본격적인 엔데믹을 경험한 2022년의 취미 여가 생활은 개인의 취향을 기반으로 행태가 다양해지고 고유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프립은 2030 MZ세대만의 유니크한 취향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취미 여가 문화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