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가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특화사업 발굴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고 강원테크노파크·강릉과학산업진흥원·한국디자인진흥원·금오공대·대구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강원·경북·대구지역 특화산업과 메타버스 협업모델 발굴 및 실증을 지원, 지역 메타버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강원지역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메타버스 입문부터 언리얼, 유니티와 같이 전문 교육을 구성했다. 볼류매트릭 캡쳐, 포토그래매트리 등 실무에 사용하는 기술을 교육해 올해 메타버스 전문가 30명을 양성했다. 교육생 가운데 한림대 송진경 학생 '언택트유'는 '제1회 동북권 메타버스 창작자 경진대회'에서 장려상(강원테크노파크 원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메타버스 허브 특화사업 발굴·운영에도 역할을 했다. 개발과제로는 유비플러스의 메타버스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생태계를 위한 메타모스 게이트웨이 개발을, 기획과제로는 아이오테드의 메타버스 연계 기반 온오프믹스형 유저 편집형 인공지능(AI) 안내 로봇, 디큐와 차의과대 산학협력단의 노인성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메타버스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 모두 8건에 달하는 메타버스 특화산업을 발굴했다. 개발지원 기업에는 새해 구축하는 '강원도 메타버스 허브(강릉)'에서 테스트 및 시험인증을 받도록 지원한다.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직무대행은 “새해에도 강원도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과 강원도 메타버스 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동북권 메타버스 활성화를 위해 지속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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