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검찰총장에 임명된 후 채 3년도 되지 않아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로 대선에 출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재집권을 막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는 단 0.73%차. 박빙의 승부로 승리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국민에게 청와대를 돌려주겠다며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옮겼다. 74년 만에 청와대는 국민에게 공개됐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아침 출근길 약식회견인 '도어스테핑'도 최초로 도입했다. 매일 기자들과 만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부침을 겪으며 현재는 잠정 중단된 상태다.
문재인 정부 주요 정책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탈원전, 문재인케어, 소득주도성장 등을 모두 폐기하고 친기업, 친산업 정책을 강하게 추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주요 정치·경제인도 사면했다.
중국이 아닌 미국, 일본과의 경제안보협력을 강화하고 북한에 대해 강경한 정책을 펼치는 것도 특징이다. '눈에는 눈'이라며 북한 도발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천명하기도 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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