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새해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첨단·주력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미래산업도 발굴한다. 또 에너지 안보 확립과 시스템 혁신, 선제적 통상 대응 등 산업부의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 장관은 2023년 신년사에서 “2022년 성과를 뒤로하고, 2023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우리 실물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그리 좋지 않다”면서 “산업부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이겨내고 활력 회복과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아가겠다”면서 이 같은 포부를 내비쳤다.
이 장관은 새해 우리 산업의 성적표와도 같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실물경제가 활력을 회복하도록 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첨단·주력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하면서 미래산업도 육성한다. 이외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에너지 안보 확립, 선제적 통상대응, 산업대전환을 새해에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계묘년이었던 1963년은 우리 경제가 고도성장을 시작하고, 공업과 수출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한 해로 기록됐다”면서 “이번 계묘년, 2023년도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대전환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산업부는 위기 극복과 미래 대비를 위해 수출, 산업, 에너지 현장에서 뛰겠다”면서 “'현장 산업부'로서 튼튼한 실물경제와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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