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를 의미하는 '2023 삼성 명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명장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최고의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1명, 삼성SDI 1명 등 총 11명 직원을 삼성 명장으로 선정했다. 삼정전자에서는 △금형 김문수 △제조기술 박우철 △품질 왕국선 △영업마케팅 이진일 △인프라 정병영(이하 DX 부문) △설비 서희주, 신재성, 한종우 △인프라 이광수(이하 DS 부문) 등이 명장으로 뽑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김채호, 삼성SDI 주관노 명장은 각각 제조기술과 인프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2일 각 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시무식을 열고 새로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삼성 명장 제도는 IT 현장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9년 신설됐다. 제도 도입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품질 △설비 등 제조 분야를 위주로 운영했으며 2022년부터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영업마케팅 △구매 분야로 선발 범위를 확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도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명장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총 39명의 최고 기술인의 자리인 명장에 뽑혔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
정다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