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유석재)은 지난 한 해 기관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KFE人 상'에 권재민 책임연구원을 선정하고 2일 개최한 시무식에서 시상했다고 밝혔다.
권재민 책임연구원은 핵융합공학연구본부 통합시뮬레이션연구부 부장으로, 핵융합 플라즈마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각종 시뮬레이션과 이론 및 모델링 연구 분야에 공헌해 왔다.
특히 핵융합 난류 수송 분야 연구를 위한 독자적 시뮬레이션 코드 개발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이론·시뮬레이션 연구 수행을 통해 핵융합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우리나라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핵융합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하는 가상 핵융합로 개발에 참여해,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장치 KSTAR를 가상공간에 구현한 버추얼 KSTAR 개발을 주도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권재민 책임연구원은 KAIST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연구소(PPPL)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국가핵융합연구소(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입소해 핵융합 시뮬레이션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이끌어 온 핵융합 전문가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
김영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