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128개사가 CES 2023에 출격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카테고리별 전문품목관(Market Place), 유레카관 등으로 구성된다. '카테고리별관'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CES 주최 측인 주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출품 기술과 혁신성 등을 평가하여 참가를 승인한다.
유레카관은 국가 및 지원기관과 부스면적을 계약하고, 창업 7년이내 기업으로서 혁신기술 출품서를 제출하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승인된 기업만 참가가 가능하다.
KICTA는 카테고리별관에 휴테크산업, 세라젬, 미건라이프, 신한은행 등 72개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광주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18개사, 유레카관에 포스텍, 포스코, 연세대, 고려대 등 30개사와 개별참가 8개사 등 128개 참가를 지원한다.
이 중 23개사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에는 △마이크로시스템가 스마트시티 부문 △그래핀스퀘어(포스텍-포스코지원)가 가전제품 부문을 수상했다. 혁신상에는 △대영채비 △라메디텍 △루토닉스 △링커버스 △메디아이오티(고려대지원) △베스텔라랩 △비투엔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아티젠스페이스 △앤씰 에이아이포멧(포스텍-포스코지원) △에이치엠이스퀘어(포스텍-포스코지원) △웅진싱크빅 △원소프트다임(포스텍-포스코지원) △저크(고려대지원) △ZERC(고려대지원) △초위스컴퍼니 △테그웨이 △피앤씨솔루션 △큐심플러스(고려대지원) △힐스로보틱스 등 23개사가 수상했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국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혁신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원스톱 참가승인 및 유리한 부스배정, 전시품 운반, 출장지원과 함께 잠재 바이어리스트 제공 등을 지원했다”며 “참가 기업의 수출성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정부, 기관, 학교, 지자체 등은 유레카 참가를 지원하고 있으나 카테고리별 독립부스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비 등 비용부담이 크나 지원이 거의 없어 수출지원기반활용 수출바우처 등 수출마케팅 확대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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