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 분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 이노사이언스가 GaN(질화 갈륨) 전력 솔루션을 활용한 글로벌 탄소 중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4차 산업 혁명과 인공지능, 자율 주행 등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출현으로 전 세계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전력 장치와 부품이 필요하게 됐고 전통적인 실리콘 전력 장치로는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힘든 상황이다.
GaN 전력 장치는 △고효율 시스템 △전력 손실 최소화 △컴팩트한 디자인 등으로 산업 응용 전반에 적용돼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노사이언스는 △스마트폰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컨슈머 어플리케이션 △전력 변환 손실이 적고 스위칭 주파수를 높게 할 수 있는 자동차 어플리케이션 △기존 실리콘 전력 반도체 대비 에너지를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및 5G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효율을 상승시켜 비용 감소가 가능한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GaN 기술을 제공해 친환경 전력장치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자사의 GaN 기술이 삼성 주력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고효율 급속 충전기로 채택되는 등 한국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홍근의 이노사이언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노사이언스의 전략적 시장인 한국에 직접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는데 중요한 기반을 구축했고 16명의 반도체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된 한국팀은 경쟁력 있는 GaN제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이노사이언스코리아는 이미 충전기 시장에 진입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GaN 제품을 통해 산업용 어플리케이션과 자동차 어플리케이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