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정보기술(IT) 전문기업 현대IT&E가 KAIST 경영대학과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활성화 및 관련 데이터 분석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KAIST 경영대학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김성일 현대아이티앤이 대표와 윤여선 KAIST 경영대학장이 참석했다.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반 자동 결제 매장 구축 기술의 활용 방안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구매 행동 분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앞서 현대아이티앤이는 더현대서울 6층에 자동결제 매장 '언커먼 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매장 천장에 설치된 인공지능(AI) 탑재 카메라와 무게 감지 센서, 자율 주행에 활용되는 라이다는 고객과 상품의 이동을 추적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비식별화되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현대IT&E는 KAIST와 언커먼 스토어 운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향후 고객 구매 행동 패턴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김성일 현대IT&E 대표는 “KAIST 경영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연구를 확대하여 새로운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선 KAIST 경영대학장은 “현대아이티앤이와의 산합협력을 통해 KAIST 경영대학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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