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재영)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은 즐거운 체험 활동으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초중고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융기원은 경희대 미래인재센터, 휴닛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축, 이번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으며, 오는 2월까지 국비 약 10억원을 지원받아 경기도 초중고 학생 1200여 명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견학 및 실습 중심 체험 캠프를 운영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과학기술 대중화와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와 경희대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도내 초중고 학생에게 고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캠프 기간 내 학부모를 위한 진로 체험 과학 특강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된다.
김재영 원장은 “융기원은 경기도 대학 및 기업과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교육 사업에서도 활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부터 도서·벽지 학교 학생, 다문화 학생, 특수교육 대상자 등 다양한 학생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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