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연예계는 지난해 엔데믹 기조 속 활약을 근거로 더 큰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그 가운데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띠 대표격으로 올해 상징인 75, 87, 99년생 토끼띠 스타들의 활약이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엔터테인&에서는 토끼띠 스타들의 활약예상도를 살펴본다.
◇99년생
현재 토끼띠 스타의 주축을 이루는 세대는 99년생으로, 주로 아이돌 계통의 메인 멤버들이 속해있다.
우선 남자 스타로 보면 오는 9일 컴백예정인 SF9 연기돌 휘영과 찬희부터, 이달 중 NCT 127 리패키지로 컴백할 마크와 WayV로 활약중인 루카스 등 NCT 멤버들, 이달 27일 '이름의 장: TEMPTATION'으로 컴백할 TXT 연준, 지난해 6월부터 반년 동안 22개도시 일정의 월드투어 'Be The Sun'을 마무리한 세븐틴 막내 디노, 영화 '오드리'로 스크린 도전에 나설 박지훈 등과 함께 김요한(위아이), 라키(아스트로), 박우진(AB6IX), 유(온앤오프), 이한결(BAE173), 정수빈(빅톤), 주학년(더보이즈), 지범·재현·동현·주찬(골든차일드), 형섭(템페스트) 등이 있다.
여자 스타로는 배우부터 아이돌까지 스펙트럼이 좀 더 넓다. 배우로는 지난해 초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과 11월 영화 '동감'으로 조명된 조이현,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활약 이후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올해를 시작할 김유정, 드라마 ‘우연일까’와 ‘소용없이 거짓말’로 시청자를 찾을 김소현을 필두로 웨이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KBS2 미남당에서 열연한 강미나, 아이즈원 출신 배우 강혜원, 진지희 등과 함께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자리한다.
또 가수로는 최근 tvN '환혼 : 빛과 그림자'로 열연중인 아린과 이달 중 컴백예정인 '끼쟁이' 최예나, 데뷔 8년차로 글로벌 활약을 예고한 쯔위·채영(트와이스), 지난해 '퀸덤2' 우승과 함께 올해 새로운 활약을 기대케하는 유연정·다영·여름(우주소녀), 연기돌로 성공적인 행보를 거치고 있는 예리(레드벨벳)와 김도연·최유정(위키미키), 감성보컬 이수현(악동뮤지션) 등이 있다. 또한 이달의 소녀 출신 츄 또한 99년생 스타다.
◇87년생
30대 중후반을 달리는 토끼띠 주축에는 남자 배우진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우선 최근 소속사와의 분쟁이슈를 통해 전속계약 관련 정책변경 논의를 이끌어낸 아티스트이자, 올해 JTBC 아이돌 오디션 ‘피크타임‘ MC, 영화 '대가족' 등의 행보를 펼칠 이승기를 필두로 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카터' 주연으로 활약한 주원과 KBS2 미남당 열연 이후 팬미팅을 통해 글로벌 소통한 서인국이 있다.
또 올해 2월 1인기획사 독립과 함께 올해 중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참여할 빅뱅 탑, 올해 디즈니+ 오리지널 '사랑이라 말해요' 남자주인공으로 나설 김영광, 지난해 애플TV '파친코'에 이어, 올해 tvN '별들에게 물어봐'로 복귀할 이민호, 디즈니+ 오리지널 ‘최악의 악’ 출연예정인 지창욱과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활약할 안재현 등을 비롯해 곽시양, 윤균상, 장근석, 정일우 등이 87년 토끼띠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로서는 국민 힙합프로 '쇼미더머니 11' 프로듀서 활약 이후, '유희열의 스케치북' 후속 '더 시즌스' 지기로 나설 박재범, SMTOWN LIVE 2023을 시작으로 데뷔 19년차 활약을 준비중인 슈퍼주니어의 려욱, 인기래퍼 빈지노 등이 있다.
여기에 tvN 드라마 '머니게임'으로 대중앞에 설 천우희, 디즈니+ '무빙', 넷플릭스 '독전2' 등으로 글로벌 활약할 한효주, tvN ‘아스달 연대기2’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연애대전’으로 활약할 김옥빈, SBS '골때리는 그녀들'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 개그우먼 김승혜 등을 비롯해 문근영, 김새롬, 박하선, 경수진 등이 87년생 여자 아티스트로 활약을 가늠케 한다.
◇75년생
75년생 아티스트의 활약 또한 주목된다.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영웅'의 주연으로 활약한 뮤지컬 스타 정성화, 미국 아카데미 4관왕의 '기생충' 주역이자, 오는 6일 SBS 금토드라마 '법쩐'으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을 이선균 등과 함께 '골때리는 그녀들', '도시어부4' 등 예능 애드리브 천재 이수근, '미운우리새끼'의 핵심 중 하나이자 지난해 후배 김지민과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김준호 등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또 루시드폴·JK김동욱 등의 가수들과 방송인 한석준, 김병만, 스포테이너 추성훈 등이 75년생 남자 스타로서 활약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 JTBC '나쁜 엄마' 등으로 국내외 시청자를 찾을 라미란,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예능장인 김숙 등을 필두로 지난해 ENA '구필수는 없다'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한고은, tvN '환혼'·영화 '헌트' 등 신스틸러 활약한 강경헌 등과 함께 선우선, 명세빈, 이태란, 최지우 등이 75년 여자 아티스트들 또한 빛을 발할 전망이다.
이렇듯 아이돌 주역인 99년생과 인기절정의 배우 중심 85년생, 국내외 묵직한 존재감의 75년생까지 2023년 토끼띠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