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19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창출, 안정화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한 '2023년 상반기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개발비, 지역특화사업(도, 시·군), 3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200개 기업 및 기관·단체에 총 116억원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은 기업에 신규고용 최저임금 수준 인건비 일부(40~70%)를 주고, 사업개발비는 기업의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상품개발, 품질개선 등에 5000만원 이내로 제공한다. 지역특화사업은 사업모델 발굴, 기업홍보, 판로개척 등 사업에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시설장비, 고도화 지원 공모도 3월께 추진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한 추가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민선7~8기를 거치면서 높아진 사회적경제기업의 관심을 반영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하는 등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성장에 밑거름이 될 다양한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