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에디슨 엑스레이' 첫 조각거래 투자수익률 26%

레오파트라 1·2차 공모 조기완판 한달만에 청산
노량진 세대공감 체험놀이터에 오프라인 전시도

1896년 에디슨이 제작한 엑스레이 기기. 왼쪽부터 엑스레이 뷰어, 엑스레이 컨트롤 패널, 엑스레이 리더기, 당시의 토머스 에디슨 모습.
1896년 에디슨이 제작한 엑스레이 기기. 왼쪽부터 엑스레이 뷰어, 엑스레이 컨트롤 패널, 엑스레이 리더기, 당시의 토머스 에디슨 모습.

조각거래 플랫폼 레오파트라에서 실시한 에디슨 발명품의 첫 조각투자 수익률이 26%를 기록해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청산한 조각상품은 강릉 에디슨 과학박물관(관장 손성목)의 희귀 소장품으로 에디슨이 1896년 제작한 '엑스레이 뷰어', '엑스레이 컨트롤 패널', '엑스레이 리더기' 등 세 가지 품목이다.

조각투자 공모는 지난 11월,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차 390개, 2차 520개로 총 910개가 조기에 완판돼 12월 29일 청산이 이루어졌다.

투자자들은 공모가 종료된 시점으로부터 한 달 만에 수익을 보게 된 것이다. 1차 및 2차 공모에 대한 세전 배당수익률은 각각 40%와 17%로, 전체 수익률은 26%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레오파트라는 지난 15일부터 가상현실 체험장인 노량진 '세대공감 놀이터'에 에디슨의 발명품을 전시하고 있다. 세대공감 놀이터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분양면적 약 2400㎡ 규모의 체험장이다. 이번 조각거래로 청산한 소장품인 에디슨 엑스레이 기기 또한 이곳에 전시됐다.

시행사인 모로보기(대표 송명석)는 앞으로도 강릉 참소리박물관의 에디슨 축음기 등 다양한 자산을 조각투자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