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연구소는 첫 해외 법인인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참깨연구소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KEYRING)과 키링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자동 출입 솔루션'을 선보였다. 참깨연구소 측은 당시 자사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이 싱가포르 벤처캐피털(VC)로부터 주목받는 등 현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해 독립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법인은 웹 3.0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주력할 예정이다.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과 더불어 디지털 키 발급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개발·공급에 나선다. 또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올해 1분기까지 시드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원 참깨연구소 싱가포르 법인 공동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오는 2분기까지 싱가포르 블록체인 메인넷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싱가포르 법인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