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올해 말 '가상현실(VR) 스토어'를 연다. 메타버스 공간인 '허브 월드'에 구현된 가상 매장이다.
롯데하이마트는 15일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VR 스토어 체험전'을 진행한다.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공개된 'VR 스토어'를 일반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롯데하이마트 VR 스토어'는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가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 '허브 월드'에 구현된 가상 매장이다. 대형가전, 주방가전, 생활가전, 정보기술(IT), 레저 총 5개 구역으로 조성했다. 개별 제품을 클릭하면 상세 설명을 담은 화면도 볼 수 있다.
일부 제품은 가상 가전 상담원이 상담도 해주는 등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CES 2023에서 공개된 버전은 데모 버전으로 올해 말 정식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VR 스토어에 선보인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32개 제품을 한정수량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70만원대 470ℓ 용량 4도어 냉장고를 50만원대에, 90만원대 65인치 UHD TV를 6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리얼리티 기반 '롯데하이마트 VR 스토어' 정식 오픈을 앞두고 CES 2023에서 일부 공개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MZ세대와 알파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