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경제포럼이 주최하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및 링크사업단이 주관하는 '제3회 데이터 경제 컨퍼런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일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 경제 혁신과 규제 :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기술과 관련한 공공 정책과 규제 글로벌 트렌드를 금융·의료·산업 및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한국이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석학인 MIT 슬론 경영대학원 스캇 스턴(Scott Stern) 교수의 기조 연설, 구글 김상부 정책총괄과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문성욱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디지털 금융확산과 규제 △정밀의료와 규제 △산업·공공부분의 데이터 활용 등 3개의 주제발표 세션이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데이터 경제에서 혁신을 위한 규제 설계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맨유라이프 조디 월리스GCFO, 신한라이프 최승현 그룹장, 테라젠 바이오 황태순 대표, 암젠제프 랜지(Jeff Lange) 센터장, 기술보증기금 이재식 부부장, 신용보증기금 정희주 부장 등이 발표한다. 대통령실 직속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이승현 국장, 금융감독원 김충진 금융데이터실장, 질병관리청 박현영 부장 등 공공 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해당 분야의 데이터 활용 및 혁신동향을 소개한다.
마지막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 한국생산성본부 박상곤 본부장, 법무법인 율촌 손도일 변호사 등이 데이터 혁신 규제 설계 방향을 논의한다.
문성욱 서강대 교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경제가 성공적으로 확산되어 우리나라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미래세대에게 나가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