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2’국내 보험제도 바꾼 노인 연쇄교통사망사건

‘용감한 형사들2’국내 보험제도 바꾼 노인 연쇄교통사망사건

우리나라 보험 제도를 바꿔버린 사건이 소개된다.

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에는 배우 조재윤과 더불어 동대문경찰서 이대우 형사가 출연해 리얼한 사건을 공개한다.



'범죄사냥꾼' 이대우 형사가 소개하는 사건은 지난 2008년 9월 한 남성 운전자가 도로 옆을 걷고 있던 한 노인을 충격한 사건이다. 노인은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고, 운전자는 단순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로 처리됐다.

그런데 사고 발생 약 2개월 후, 보험사기 조사팀으로부터 해당 사고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것 같다는 의뢰가 들어오게 된다. 이에 운전자 남성의 보험 이력을 조회해보니 과거 두 건의 유사한 사건이 있었던 것. 특히 피해자는 모두 고령의 여성이었고, 사고 경위 또한 운전자의 과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대우 형사는 보험금을 노린 살인 사건임을 직감했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고 법원 판결까지 난 상황이었기에 재수사는 쉽지 않았다. 해당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 MC들은 "살인범이다", "진짜 나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이대우 형사는 해당 사고가 고의로 낸 사고 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잔혹한 노인 연쇄교통사고의 수사기는 '용감한 형사들2' 12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