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최대 7000억원 규모 원화 무보증사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3500억원 규모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5일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모집금액 대비 9배에 이르는 3조9700억원 매수 주문이 몰렸다. 이에 최초 신고 물량 2배수인 7000억원까지 발행키로 했다. 개별 민평금리 보다 -60~-50bp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채권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에서 흥행에 성공, 우량채권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비상경영체제 아래 현금 중시 경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
류태웅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