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이 5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을 역대 임원진 가운데 최초로 참관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에쓰오일은 CES 2023에서 미래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모하는 노력과 미래 신사업 확보를 위해 직접 투자한 벤처 기업들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한 바 있다.
류열 사장은 에쓰오일이 투자한 플렉시블 배터리 업체 리베스트, 친환경 건축자재 업체 범준E&C 부스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또 기업 성장과 홍보에 대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류열 사장은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업 부스를 찾아 “새로운 미래 기술이 구현되는 모습을 현장 경험하면서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 제품을 공급하는 공급자로서 자리매김하는 전략을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자동차 전동화, 전기 중심 에너지 대전환, 청정에너지원에 대한 수요 증가라는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새 사업 모델을 창출, 운영하는데 방향성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을 통해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 등 수익성 극대화와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 플라스틱 재활용 등 신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모빌리티 전동화와 전기 중심 에너지 전환이라는 추세에 발맞춰 투자 및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CES 2023 참여는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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