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자사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서 단돈 1000원으로 'CU끼리 택배'를 보낼 수 있는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CU끼리 택배는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CU는 홈페이지 등에서만 가능했던 CU끼리 택배 예약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멤버십 앱으로 확대하면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CU는 이달 포켓CU를 통해 CU끼리 택배 이용 고객 3만명에게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을 이용하면 5kg 이하 모든 물품에 대해 CU끼리 택배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실제 CU끼리 택배는 합리적인 가격과 개인 정보 노출 없이 수취 가능하다는 장점이 인기를 보이며 약 2년 만에 10배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8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택배 신장률이 14.0%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다. 전체 택배에서 CU끼리 택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5.8%까지 증가했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갖춘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