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오는 17일까지 트렌드 패션의 상징인 동대문 시장의 신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뉴 트렌드 스타일'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 수요를 즉각 반영해 유행 디자인을 빠르게 만들어내는 동대문 시장의 장점인 '트렌드', '가성비', '스피드'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11번가는 동대문 패션 시장 셀러들의 120여종 상품을 모아 저렴하게 선보인다. 오후 4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발송된다.
기획전을 통해 올 겨울 트렌드로 떠오른 'Y2K 패션'의 대표 아이템인 '코듀로이' 소재의 부츠컷 팬츠, 치마바지, 밴딩 팬츠 등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모은 통 넓은 '와이드' 팬츠 역시 로우 라이즈, 핀턱 디테일, 밴딩 등 다양한 스타일로 살펴볼 수 있다. 그 외 크롭 터틀넥, 오버핏 조거팬츠, 투웨이 집업, 리버시블 덕 다운 등 올 겨울 인기를 모은 캐주얼 아이템을 한 자리에 모았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약 한 달(12월1일~1월4일)간 'Y2K 패션'의 트렌드 아이템인 데님 제품 거래액이 크게 급증했다. 그 중에서도 '데님조끼'는 약 25배(2386%), '데님·청재킷' 거래액은 약 8배(709%) 급증했다. 상의는 크롭 형태로 짧아지고, 하의는 통이 넓은 와이드 스타일이 유행하며 기장이 짧은 '하프 재킷'은 251%, '와이드팬츠'는 80%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빠르게 바뀌는 패션 트렌드가 즉시 반영되고 출시되는 동대문시장의 신상을 11번가를 통해 구매하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지금 유행하는 신상 의류들을 빠르게 받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트렌드패션 산업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새로운 행사와 서비스를 지속 고민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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