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베이스는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 등 기존 투자사도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40억원이다.
레몬베이스는 기업이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적절한 툴(Tool) 없이 시도하기 어려운 주기적인 평가와 상시 목표관리, 일대일 미팅, 수시 피드백 등 제도 운영을 지원한다. 현재 컴투스그룹, 롯데제과 등 2000여개 기업이 레몬베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단순히 인사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회사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민석 레몬베이스 대표는 리디 공동창업자로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겪으며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몬베이스를 창업했다.
권 대표는 “더 빠른 속도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지식-데이터-제품을 결합한 차원이 다른 서비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