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케어링크-룰루랩, AI로 피부 건강검진 시대 연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오른쪽)와 모니카 박 룰루랩 본부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업무협약식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한글과컴퓨터 제공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오른쪽)와 모니카 박 룰루랩 본부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업무협약식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한글과컴퓨터 제공

한컴케어링크가 룰루랩과 피부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한다.

한컴케어링크는 룰루랩과 업무협약식(MOU)을 갖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한컴케어링크는 전국 500여개 이상 제휴 의료기관을 통해 인공지능(AI) 피부 분석을 건강검진 항목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획득한 피부 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결합시켜 병·의원에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유전체 분석 데이터와도 연계해 피부 관련 유전자 마커 발굴과 피부 분석 알고리즘 개발 등 양사 기술력과 영업력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국내외에서 추진한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피부 건강검진은 AI와 접목된 디지털 K컬처를 알리는 효율적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피부 건강검진을 K콘텐츠로 만들고 해외 거점을 구축해 세계에 전파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피부 데이터에 기반해 글로벌 수준 AI 기술력을 보유한 룰루랩과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면서 “양사 네트워크를 발판삼아 해외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