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이 대만 등 해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번역, 마케팅, 통관, 배송비 등 해외 진출 걸림돌을 쿠팡 인프라를 통해 해결한 덕분이다.
대만 쿠팡 고객들은 '로켓직구' 서비스로 한국의 수백만 가지 로켓배송 상품 대부분을 배송비 없이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대만에 배송되는 상품 절반 이상은 한국 중소상공인 제품이다.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론칭한 뒤 가전디지털, 식품, 생활용품부터 뷰티, 유아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순수코리아의 아기용 물티슈인 '베베앙'은 대만에 공식 론칭도 하기 전에 1000만원가량의 상품이 팔렸다. 화장품 업체 96퍼센트의 마스크팩 브랜드 'JHP'도 쿠팡 입점을 바탕으로 대만 수출에 도전한다. 쿠팡 입점 이후 수십억 원대 매출 기업으로 성장한 광천김 역시 쿠팡을 통해 간편하게 대만에 수출한다.
쿠팡 관계자는 “해외진출이 어려웠던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쿠팡 대만 직구로 성장 기회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과 한국의 중소상공인에게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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