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선도 기업인 온세미는 기아차 EV6 GT 모델에 온세미의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계열 실리콘 카바이드 파워 모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전기차는 0에서 시속 60마일(97km)까지 3.4초내로 가속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61마일(259km)다.
온세미는 현대차 및 기아와 협력해 E-GMP(Electric-Global Module Platform) 기반 고성능 전기차에 EliteSiC 기술을 제공한다.
EliteSic 파워 모듈은 고성능 전기차 트랙션 인버터 내에서 배터리 DC(direct current) 800V에서 리어 액슬(rear axle)의 AC(alternating curren) 드라이브로 고효율 전력 변환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DC-AC 변환과 관련된 전력 손실 감소를 도울 뿐만 아니라 트랙션 인버터 크기 및 중량을 줄여 전기차 성능과 주행거리를 5% 향상시킨다.
온세미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고밀도 전력 솔루션에 대한 패키징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를 토대로 온세미의 차별화된 파워 모듈은 업계를 선도하는 파워 트랙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이먼 키튼 온세미 파워 솔루션 그룹 부사장은 “온세미와 현대차 및 기아 협력은 온세미의 우수한 EliteSiC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수직적 통합 SiC 공급망을 갖춘 만큼, 전기차 대량 생산 지원에 필요한 규모를 미리 계획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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