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 지난해 수출 16억달러 기록

에코프로비엠 오창 캠퍼스
에코프로비엠 오창 캠퍼스

에코프로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수출액이 지난해 16억달러(약 2조원)를 넘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이 그룹 전체 수출의 60%인 10억달러를 달성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은 양극재로 5억달러를 수출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튬화합물로 1억달러 수출고를 올렸다.

에코프로비엠은 2017년 수출 1억달러 달성 후 5년 만에 10배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체 매출에서 고성능 양극재 수출 비중이 9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 대비를 위해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캠퍼스 건립, 해외 사업 확장 등 투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