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CES 통해 테크허브 서울 비전 제시

SBA, CES 통해 테크허브 서울 비전 제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CES 2023'에서 66개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선보였다.

서울시, SBA는 '서울기술관'과 51개 기업의 기술을 전시하는 'K-STARTUP 통합관'을 동시에 운영해 서울의 비전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기업 중 14개사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기술관은 메인전시관(LVCC) 내 약 50평 규모로 조성했다. '스마트 교통 도시, 친환경 도시 서울'을 테마로 서울의 미래 비전을 국내 우수 기업의 혁신기술로 구현했다. 유레카파크에 전시한 K-STARTUP 통합관은 서울산업진흥원, 창업진흥원 등 국내 유관기관과의 공동주최로 운영했다.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ESG(사회책임경영) △제조 △데이터 5개 분야로 구분해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데모데이, 스타트업 토크쇼, 네트워킹 행사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SBA는 5일(현지시간) CES 서울기술관에서 기술로 변화하는 서울의 미래를 알리기 위한 비전 선포식도 개최했다. SBA는 CES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산업과 기업,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올해말 '서울콘 페스티벌' 개최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콘 페스티벌은 전 세계 유명 유튜버, 틱토커 등 인플루언서를 대거 초청해 서울 뷰티패션 산업과 DDP를 조명하고 세계 시민에게 라이브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기획중이다.

이어 서울기술관 참여기업의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스마트 모빌리티'와 'ESG' 분야 주요 14개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르마 △인피닉 △에쓰오일 △리베스트 △준 E&C △스탠다드에너지가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오픈피칭을 진행했다.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과 투자자 간 투자유치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미 투자자 스타트업 네트워킹 포럼'과 CES 주요 관계자 초청 네트워킹 행사인 '서울나이트'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현우 SBA 대표는 “SBA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ESG 기술이 만들어 가는 편리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CES라는 글로벌 무대를 통해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글로벌 기업, 투자자 등을 연계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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