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원장 송규호)은 지알디씨(대표 김상영)와 연구소기업으로 전환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공공연구기관이 기업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DMI는 지알디씨에 기관이 보유한 특허 '부하 센서가 장착된 스핀들 장치'를 출자했다. 지알디씨는 이를 통해 드라이브 액슬 부품 개선 및 일체화 공정을 통해 제품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액슬은 자동차 변속기가 만들어낸 회전력을 안정적으로 휠에 전달하는 부품이다. DMI는 관련 기술을 활용해 지알디씨가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 및 특히 추가적인 연구개발과 성능평가를 지원한다.
송규호 DMI 원장은 “DMI는 지역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 20여년간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를 지원해왔다. 그동안 축적한 실용화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기술사업화 관점에서 적극 활용, 대구 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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