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CES 기간 중 최첨단 음성, 영상 재생 기술 보유한 세계적 기업 CRI 미들웨어(이하 CRI)와 '미래기술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맺었다.
CRI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텔레서스'를 개발했다. 7000여개 게임 관련 라이선스를 보유했다. '텔레서스'는 뛰어난 공간 오디오 음성 채팅 기능이 장점으로, 전후좌우 전 방향에서 말하는 느낌을 세밀하게 구분한다. 수천명이 참여하는 가상 공간에서도 원활한 음성 채팅을 지원한다.
칼리버스는 CRI가 이런 최첨단 음성, 영상 재생 관련 기술을 갖고 있다. 칼리버스의 메타버스가 추구하는 초실감형 플랫폼에 현실감과 몰입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은 CES2023 기간 중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와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오시미 마사오 CRI 대표가 각자의 아바타로 접속해 대화를 나눴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이번 CES애서 우리 메타버스의 비전과 가능성에 대해 새삼 확신하게 됐다”며 “CRI와 긴밀한 협업으로 초실감 매타버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준의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CRI는 음성, 영상 재생 기술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고화질 영상 압축 솔루션 갖고 있다”며 “이를 활용하면 메타버스와 오프라인 CCTV를 비롯해 롯데그룹의 다양한 영상 데이터 관련 기술적 운용에 있어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