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연구소기업 트윈위즈(대표 김창수)가 투자 혹한기 속에서 최근 2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 만 1년이 안된 시점에서 거둔 성과다.
트윈위즈는 기능성 액상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 개발 기업이다. 고농도 금속이온이 발생하는 액상형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를 개발, 사업화하고 있다. 이 첨가제를 플라스틱, 필름 등 수지나 섬유, 잉크, 페인트, 도료 등에 소량 첨가하면 외관이나 물성에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한다.
'프리 시리즈A'는 창업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체화하는 단계에서 받는 '시드 투자'와 본격 시장 공략 직전에 받는 '시리즈A 투자' 사이의 투자다. 이번 트윈위즈 투자에는 기술보증기금, 블루포인트, 경남벤처투자,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참여했다.
김창수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첨가제 고도화와 양산 등에 투입해 본격 스케일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엔데믹 시대 신종 감염병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재료연 연구소기업... 기능성 항균 첨가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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