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이 전세사기 빌라왕의 배후를 파헤치고, 용산까지 침범한 북한 무인기 파문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 전세사기 ‘빌라왕’, 그 배후는
수도권에 1천여 채가 넘는 주택을 보유한 ‘빌라왕’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세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주로 2030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 이들은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금을 전부 떼이거나 일부만 돌려받을 위기에 놓여 있다. 취재 결과 빌라왕은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를 사들였고, 이는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전국에 걸쳐 제2, 제3의 빌라왕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피해자들은 ‘빌라왕’은 바지사장이며 배후가 따로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그들의 주장이 사실일까? 인천에서는 한 건설업자가 수천 채의 주택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전세 계약을 체결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건설사 직원들과 공인중개사까지 동원돼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 ‘전세사기 빌라왕, 그 배후는’에서는 백연상 기자가 빌라왕들의 전세 사기의 수법과 그 배후를 집중 추적한다.
■ ‘용산은 왜 뚫렸나’ 北 무인기 파문
지난달, 북한 무인기 다섯 대가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했다. 정전협정 이후 7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北의 무인기가 대한민국 영공에 머문 시간은 5시간여. 군은 전투기 등을 출격시켜 대응했지만 한 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또한 군이 애초에 발표했던 내용과는 달리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주변 비행금지구역까지 침범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보 무능에서 ‘항적 축소’의혹까지... 우리 군의 대공 방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며, 북한이 무인기를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 취재진은 북한 무인기의 침범 경로를 토대로 그날의 비행 상황을 메타버스에 구현해 봤는데...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 ‘용산은 왜 뚫렸나, 北 무인기 파문’에서는 지선호 기자가 군 출신 장성들과 무인기 전문가 등을 만나 이번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은 적절했는지, 북한의 침범 의도는 무엇인지 등 北 무인기 파문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본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12일) 밤 8시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