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는 미국 가상자산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의 후원을 받는 30억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 가상자산 은행이다.
최초로 미국 연방정부 승인을 받았다. 블랙록,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총 4억8700만달러(약 6000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은행에서 벤처캐피탈 회사, 국부펀드 등에 이르는 주요 기관 대상으로 유치·매수·매도, 다양한 금융 수단을 이용한 수익 창출 등과 같은 다양한 암호화폐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김남석 델리오 CSO는 “이번 계약은 가상자산 전문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사 간 협력으로 가상자산 서비스를 개발하고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특히 미국 고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미국 시그니처 뱅크(Signature Bank)와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